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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basketball)

전주 KCC 이지스 2016년 신인 최승욱 선수

by 가을안부 2016.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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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에서 2016년 시즌에 앞서 2라운드 2순위로 뽑은 최승욱 선수다.

22번의 등번호를 부여받은 경희대 출신의 이 선수가 요즘 KCC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실 부상만 아니었다면 1라운드가 유력했던 선수라 본인 스스로는 2라운드에 뽑힌 것이 조금은 아쉬울 수 있겠지만

KCC 팀으로보면 또하나의 스틸픽이라고나 할까?

 

<대학시절 최승욱 선수 인터뷰>

 

 

농구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약 15년간 농구팬을 해오면서 수많은 루키들을 보아왔고

이제는 신인선수의 첫 출전과 잠깐의 몸놀림만 보아도 이 선수가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것인지 감이 온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선수는 피로골절과 부상여파만 더이상 없다면 1라운드 5순위 이상의 역할을 해줄거라고 본다.

 

이유는?

우선 공수에서 보여주는 "센스"다. 허재감독이 강조했던 공격 본능과 베짱을 타고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개인적으로 농구 센스를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BQ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전체적인 코트를 읽고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소화하며 순간 순간의

움직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 그것이 농구 센스라고 생각하는데 최승욱 선수는 그걸 갖추고 있다.

 

공격시에 오프더볼 무빙과 공격리바가담이 좋고

수비에서도 2~4번까지 수비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포워드치고 큰 신장은 아니지만 사이드 스텝이 빠르고

버티는 힘이 좋아보이며 근성이 있다.(경희대 시절 팀 여건상 4번 수비를 도맡은 적도 있다고 한다.)

더불어 수비에서 헬프 디펜스 움직임도 좋아보이고 수비 로테이션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몇경기 치르진 않았지만 좋은 컷인으로 공격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점 능력도 갖추고 있다.

 

<최승욱 선수의 좋은 컷인 플레이>

 

어찌보면 공수 양면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그런 성향의 선수들이 프로에와서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될 여지도 있지만 이 선수는 적어도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센스가 남다르고 3점 슛포물선이나 돌파에 이은 마무리 동작들을 보면 롤만 주어진다면 득점도 쏠쏠하게 지원해줄 듯 하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난 과거의 추승균 선수(현 KCC감독)처럼 크게 튀진 않지만 팀을 위해 묵묵히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 좋다.

근성있게, 허슬~!! , 신명호 선수도 그런 과라서 참 좋아하는데 공격력이 참 아쉽다.

그에 반해 최승욱 선수는 공격력 까지 갖추고 있으니 더욱 기대가 된다.

 

전 구단중 포워드 뎁스가 가장 약한 팀에 와서 좋은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혹 최승욱 선수가 본인을 검색하려다 이 글을 본다면.

변함 없이 꾸준히 성실하게 지금처럼 뛰어주길 바랍니다. 부상없이 건강하게!! 라고 전하고싶다.

 

2016년 KCC 신인 최승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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