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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basketball)

내 고향 의령, 의령여고 농구부 우승 이야기

by 가을안부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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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내 고향 의령의 이야기들을 찾아보다가, 의령여고 농구부의 전국대회 우승 경기를 우연히 보게되었다.

고향 집으로 가는 길이 의령여고를 지나게 되어있어서 여고앞에 붙어있던 우승 축하 현수막을 본 적이 있는데,

우연히 의령여고가 2016년 전국 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실제 경기 영상을 보게되어 너무 흥미 진진했다.

온양여고와 경남 의령여고의 결승 경기였는데, 뉴스 기사를 찾아보니 의령여고는 엘리트 체육 선수 출신은 없고 전원 일반 학생들이며, 지도 교사 역시 농구와는 관련없는 일반 체육교사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국대회 우승이 더 값지고. 특히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 모르겠다.


위 영상과 같이 지역 KBS 방송은 물론, 중앙 KBS 방송에도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되었던 의령여고 농구부의 우승 소식이었다.

특히 뉴스 영상 뒷부분에 나오는 '정애지'라는 선수는 학생들의 정보를 모르고 보았을 때는 중학교때까지 선수생활을 했던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기본기나, 스피드, 패싱이 좋아보였다. 

2년 전이니 지금은 대학에 진학했을텐데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터뷰 내용에 농구를 하면서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고, 성적까지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인상깊다.


스포츠라는 것이 해당 스포츠에 모든 것을 다 올인하는 것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줄 수 있으면 그게 더 의미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내 고향 의령 여고 농구부의 우승 소식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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