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가솔린 2.5T 7인승 1년 탄 후기

쏘렌토 가솔린 2.5T 7인승을 2022년도에 출고 받아, 1년 정도 탄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쏘렌토 가솔린과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비교하시는 분이거나, 쏘렌토 가솔린에 대해 실질적인 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 제가 출고 받은 쏘렌토 가솔린 차량의 모습입니다. 차량 등급은 시그니처 등급이었고, 드와 정도의 옵션만 추가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지나니 기억이 가물 하네요.

 

1. 쏘렌토 가솔린 선택 이유?

사실 차량 구입 시점에 쏘렌토 차량 대기가 엄청나게 길었던 시기였습니다. 1년 ~ 2년은 기본이었던 시절이었죠. 갓 태어난 자녀를 조금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태우길 원했던 저희는 출고 시점이 조금더 빠른 쏘렌토 가솔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거리도 짧고 1년에 1만 5천 키로 이내로 탈 것으로 예상되어서, 굳이 하이브리드로 가야할까?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가솔린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쏘렌토 가솔린 연비

쏘렌토 가솔린을 선택하려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쏘렌토 가솔린을 1년 조금 더 넘게 타고 있는 저 역시도 여전히 고민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연비가 좋지 않은 건 확실합니다. 더군다나 7인승이라 시트 무게가 더해져서인지 더더욱 좋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내 출퇴근 연비가 7~9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고, 가끔 고속 주행을 했을 때 10 ~ 12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3. 쏘렌토 가솔린의 장점

그럼에도 좋았던 쏘렌토 가솔린의 장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하이브리드를 몰아보지 않았으니, 객관적이지는 못합니다. 다만, 제가 출고 받을 시점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매우 컸었습니다. 동호회 카페가 난리였었죠. 지금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쏘렌토 가솔린을 선택하므로 해서 그런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음에 그나마 감사함을 느끼며 탔습니다. 그리고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이다보니까, 확실히 오르막길을 아주 힘 있게, 아주 가볍게 올라갑니다. 짐을 많이 싣거나 인원을 많이 태워도 크게 부담 없어서 좋았습니다.

4. 쏘렌토 가솔린 단점

쏘렌토 가솔린의 단점은 결국 아주 좋지 않은 연비일 것입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후기들을 보면 솔직히 말해서 배가 아픈 부분도 많습니다. 후회도 많이 되고요. 거기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이 누리는 친환경차의 혜택도 누리지 못하는 부분도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주차장도 친환경 차량 전용칸이 늘어나는 추세라, 더더욱 그런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고요. 여러 가지 세금 면에서도 가솔린이 손해 보는 부분이 큽니다.

5. 다시 선택해도 가솔린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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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타고 있는 쏘렌토 가솔린 녀석이 들으면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쏘렌토를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연비의 문제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주유를 하는 시점이 너무 빨리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쏘렌토 가솔린도 정말 잘 나온 차고, 가솔린의 정숙성도 아주 맘에 들고, 일단 힘이 아주 좋기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그 점은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6. (+) 쏘렌토 7인승의 장단점

보너스 후기로 쏘렌토 7인승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가정에서는 가끔 부모님을 모시고 어디 가는 일이 있을 것을 생각해서 7인승을 선택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3열을 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7인승보다는 그냥 5인승으로 가겠습니다. 6인승은 사람 태울일이 있으면 더 애매하고요. 5인승이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결국 차량에 5명 넘게 탈 일이 있으면 3열을 펴는 게 아니라, 차량 1대가 더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6인승이건 7인승이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쏘렌토 가솔린 7인승을 1년 정도 탄 오너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