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일에도 약국이 꼭 필요한 이유
일요일이나 공휴일 같은 휴일에는 대부분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몸의 이상이나 사고가 생겼을 때 약을 구할 방법이 막막해집니다. 특히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어르신이 평소 복용하던 약을 깜빡하고 놓쳤을 때는 응급실까지 갈 상황은 아니지만 약이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또한, 여행이나 외출 중 발생하는 소화불량, 두통, 근육통 같은 가벼운 증상은 병원보다는 가까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휴일에는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문 연 약국을 제때 찾지 못하면 간단한 증상도 더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휴일에도 운영하는 약국 정보는 평소에 미리 알고 있거나, 긴급 상황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응급 약국 제도란 무엇인가?
‘응급 약국’은 야간이나 휴일 같은 비정상 근무 시간에도 운영되는 약국으로, 주로 병원 응급실 근처에 위치해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신속하게 조제·판매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곳입니다. 창원 지역에서는 창원파티마병원, 마산의료원, 진해세광병원 등 주요 병원 주변 약국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해 일요일이나 야간에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약국은 일반적인 진통제나 감기약뿐만 아니라, 처방전에 따른 조제약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 병원 진료 후 빠르게 연계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 약국은 일반 약국보다 상대적으로 더 넓은 운영시간을 갖고 있으며, 창원시 약사회나 보건소를 통해 해당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 응급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3. 비상 약국 제도란 무엇인가?
‘비상 약국’은 지역 약사회가 자율적으로 지정한 휴일지킴이 약국 혹은 당번 약국으로, 지역 내에서 교대로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문을 여는 제도입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약이 필요할 때 최소한 한두 곳의 약국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공적 성격의 자율제도입니다. 창원시의 경우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 등 각 구별로 비상 약국이 배치되어 있으며, 해당 정보는 매주 약사회 또는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 지역 신문, 그리고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를 통해 공지됩니다. 비상 약국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운영되지만, 일부 약국은 야간까지 연장 운영을 하기도 하므로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 약국은 병원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감기나 두통, 복통 등 경미한 증상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의료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약국 찾기 방법 – 휴일지킴이약국 & E-GEN 활용법
휴일이나 야간에 약국을 찾아야 할 땐, 무작정 거리로 나서는 것보다 온라인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는 대한약사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지역을 선택하면 현재 문을 연 약국과 운영시간, 전화번호, 위치까지 상세히 안내해줍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도 쉽게 이용 가능하여 외출 중에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응급의료포털 E-GEN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응급실 정보뿐 아니라 약국, 병원, 심폐소생술 가능 장소 등 다양한 의료기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합니다. 지도 기반 검색이 가능하고, 현재 운영 중인 약국만 필터링해서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도 ‘일요일 약국’, ‘24시 약국’을 검색하면 사용자 리뷰와 함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복수의 채널을 통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